한관종이란?
흔히 물사마귀라고 부르는 한관종은 땀을 분비하는 땀관이 증식해서 생기는 일종의 양성 종양이에요. 1~3mm 정도의 크기로 마치 작은 깨를 뿌려놓은 것과 같은 오돌토돌한 모양을 지니고 있으며 주로 눈가에서 시작해 이마, 인중 등에 생기기도 해요.
주로 사춘기 이후의 여성, 특히 30~40대 여성의 눈 밑에 흔히 발생하고 나이가 많을수록 더 늘어날 수 있어요. 유전적인 영향이 있는 경우 발병 시기가 빠르고 증세도 심하게 나타나요.
한관종 원인은?
한관종의 발생 원인에 관해 가족력, 유전적 요인, 발생학적 이상, 피부의 염증성 변화, 호르몬, 당뇨 등이 연관된 보고가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어요.
한관종 증상은?
한관종은 1~3mm 정도 크기의 피부색 구진 형태로 나타나며, 대개 무증상으로 미용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아무 증상이 없다가 번지기 시작할 무렵 가렵거나 땀을 흘리기도 하고 피곤하면 더 두드러져 보여요. 눈에 생기는 경우에 눈 주위가 울퉁불퉁해지면서 불규칙한 주름도 생기기도 해요.
한관종과 비립종의 차이는?
한관종과 비립종 모두 돋아난 모습과 크기가 유사한데다가 주로 눈 밑에 발생하기 때문에 두 질환을 혼동하기 쉬워요. 색상과 위치, 제거법 등의 차이를 정리해 알려드릴게요. 보다 정확한 진단은 피부과 진료를 권장 드려요.
1. 한관종
- 색상 : 피부색을 띠는 양성 종양, 있으므로 주위 피부와 이질감이 잘 느껴지지 않음
- 위치 : 눈 주위, 뺨, 이마, 인중 등에 주로 발생하며 다발적인 양상
- 제거법 : 뿌리가 깊기 때문에 주로 레이저로 제거
2. 비립종
- 색상 : 흰색, 노란색을 띠는 공 모양의 각질 주머니, 안에 무언가 들어있는 것처럼 주위 피부와 이질감이 있음
- 위치 : 눈 주위, 뺨에 주로 발생
- 제거법 : 압출 혹은 레이저로 제거
한관종 제거법은?
한관종은 압출로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레이저나 외부적인 시술로 제거해야 해요. 자연치유되기 어려우며, 한관종을 손으로 함부로 짜거나 바늘로 터뜨리는 경우엔 피부에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현재 레이저 치료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한관종은 피부 속 깊이 위치하여 치료 후 흉터가 남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완벽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로 나누어 치료를 진행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