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의 원인, 종류는?

복통의 원인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복통의 원인은 위염, 급성 충수염, 담석, 담낭염, 췌장염 등으로 좁혀지는데요.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곤란증, 자궁근종, 자궁 외 임신, 난소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해요. 이 외에도 급성 복막염, 급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의 질환도 복부 전체의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요.

복통을 느끼는 위치와 양상에 따라 아래와 같이 세부적으로 나누어 볼 수도 있어요.

복통의 위치

복통 위치

  • 우상 복통: 위염, 담낭염, 소화불량
  • 좌상 복통: 췌장염, 위염, 십이지장 궤양, 위궤양
  • 우하 복통: 충수돌기염(충수염, 맹장염), 대장암, 여성질환 (자궁근종, 난소질환, 자궁 외 임신, 골반 질환)
  • 좌하 복통: 과민성대장증후군, 게실염, 여성질환
  • 복부 전체 통증: 급성 복막염, 급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 장폐색
  • 옆구리 통증: 신우신염, 요로결석, 디스크, 맹장염(오른쪽 옆구리)
  • 배꼽 주위 통증: 탈장, 소장염, 맹장염, 난소난종

복통의 양상

  • 명치를 비트는 통증, 명치끝~ 갈비뼈 통증, 오심, 구토 : 위경련
  • 설사와 변비 반복, 복부불편감, 잔변감, 복통, 소화불량, 점액질 변, 잦은 트림과 방귀 : 과민성대장증후군
  • 하복부 불편감, 복부압박감, 소화불량, 복부팽만, 복통, 생리불순, 부정출혈 : 난소낭종

직장인들이 많이 겪는 복통의 종류

복통 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주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복통 증상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이에요. 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들이 걸리기 쉬운 질환인데요. 지속되는 복통과 함께 배에 가스가 자주 차고 심한 설사와 변비에 시달리는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이 매우 많다고 해요.

심장이 약한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하게 되면 심장이 위축돼 대장에 필요한 혈액을 원활히 공급하지 못하면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한, 폭식이나 야식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으로도 유발할 수 있고요.

규칙적인 식습관과 가벼운 운동을 병행한다면 스트레스 해소 관리에 도움이 돼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지만 생활요법으로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내과를 방문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해요.

요로결석

복통 요로결석

남성이 여성에 비해 2~3배 더 많이 걸리는 요로결석. 요로결석은 요관결석을 포함해 신장결석과 방광결석, 요도결석 등 요로계에 생기는 결석을 통칭해 부르는 질환이에요. 요로계에 요석이 생기면 소변 흐름에 장애가 나타나고,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돼요.

요로결석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수분 섭취가 줄어서인데요. 수분 섭취가 감소하면 결석을 만드는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서로 엉겨 붙으면서 결석을 형성하기 때문이에요. 갑자기 극심한 옆구리 또는 측복부에 통증이 있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요로결석은 50% 이상의 환자에서 재발을 보이기 때문에 하루 1.5리터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거나, 저염식의 식습관이 동반되어야 해요. 또한, 증상의 의심이 보인다면 빠르게 비뇨의학과를 찾아가야 해요.

위염

복통 위염

술자리가 많은 직장인들은 위염을 달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요. 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 세포의 침윤이 있는 상태를 뜻해요. 증상의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 위염은 명치 부위 통증, 복부 불편감 및 구역감, 속쓰림 등이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만성 위염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명치 부위의 그득함, 복부 팽만감, 식사 중 조기 포만감, 속쓰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만성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위염은 과음, 과식, 흡연,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인 만큼 평소 식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