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 증후군 증상, 치료는?

생리전 증후군이란?

생리전 증후군이란 월경이 시작되기 4~10일 전 다양한 종류의 정신적, 신체적, 행동적 이상이 생리 주기와 함께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해요. 가임기 여성의 약 70%가 경험했으며, 그중 5~10%는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생리전 증후군 또는 월경전 증후군, PMS로도 불려요.

생리전 증후군 원인은 뭔가요?

생리전 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변화로 추정돼요. 생리 주기에 따라 우울증일 때 분비되는 세로토닌 분비에 변화가 일어나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 밖에도 마그네슘, 망간 등 미네랄이나 비타민E 등이 부족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생리전 증후군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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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전 증후군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크게 신체적, 정신적 증상으로 나눠볼 수 있어요.

1. 신체적 증상

  • 두통과 피로감
  • 복통과 변비
  • 식욕 변화로 인한 폭식과 과식
  • 가슴 통증
  • 부종 및 체중 증가
  • 관절통 및 근육통
  • 여드름

2. 정신적 증상

  • 우울감과 분노
  • 불안감과 예민해짐
  • 집중력 저하
  • 성욕 변화
  • 갑자기 눈물이 남
  • 혼자 있고 싶어짐

생리전 증후군 약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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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효과를 내는 치료법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어요. 증상에 맞게 난소와 관련된 호르몬 조절 치료나 항우울제 처방 등이 시도되고 있어요.

  1. 경구피임약 : 피임약이 호르몬 분비를 일정하게 유지해 배란을 억제하기 때문에 호르몬의 영향을 줄일 수 있어요. 하지만 경구피임약 복용 후에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호르몬 영향보다는 주변 환경이나 심리적인 원인이 더 클 수 있어요.
  2. 항우울제 :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와 같은 불안장애 치료제를 복용하면 생리전 증후군이 완화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3. 진통제 :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생리전 증후군 중 근육통이나 두통 등 신체적인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된다고 해요.

생리전 증후군 진단 궁금해요.

하나의 검사만으로 생리전 증후군을 확진할 수 없어요. 우선 환자의 증상, 생활 습관, 과거 병력, 복용 약물을 파악하고 난 뒤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다른 의학적 문제, 예를 들어 갑상선 호르몬 저하나 유방, 뇌, 난소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는 검사를 받게 돼요.

생리전 증후군 나아지려면 어떻게 하죠?

생리전 증후군 완화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들을 알려드릴게요. 생활습관도 중요하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해 진료받는 걸 권장 드려요.

  1. 카페인, 소금 피하기 : 생리전 증후군으로 예민해지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진다면 우선 카페인 섭취를 피해보세요. 카페인이 불안과 초조함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에요. 또한 짜게 먹는 습관은 복부 팽만감과 부종을 유발해요.
  2. 적당한 운동하기 :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은 스트레스 완화는 물론 긴장감과 우울증을 줄여줘요. 혈중 베타 엔돌핀 농도를 증가시키고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리전 증후군 증상 완화에 도움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3. 비타민 B6, 마그네슘, 칼슘 섭취하기 : 생리전 증후군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 되는 영양소에요. 영양제나 음식으로 섭취해 보세요. 비타민 B6는 생선,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등 동물성 식품과 잡곡에 많으며, 마그네슘은 콩, 견과류에 칼슘은 우유나 생선에 풍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