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증상, 치료는?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치료는?

하지불안증후군이란?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를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과 함께 다리에 매우 불편하고 불쾌한 감각 증상이 동반되는 감각 운동 신경 질환이에요. 보통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률이 올라가지만, 20대에 처음 증상이 나타나는 등 다양한 연령이 겪을 수 있어요. 남성보다 여성에게 2배 정도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임신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여요.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치료는?

하지불안증후군 원인

하지불안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의 도파민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의 부족으로 나타난다고 추정하고 있어요. 도파민이 생성되는데 철(Fe)이 필요하기 때문에 철분 부족도 원인으로 꼽혀요. 다리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안되거나 말초 신경증과 같은 신경 손상, 당뇨병, 빈혈, 신장병, 전립성염이나 방광염 같은 질병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이 질환은 임신 후기에 주로 나타나기도 해요.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하지불안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리가 근질근질하고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불쾌한 느낌이에요. 또는 다리가 당기고 쑤시며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밤에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수면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요.

하지불안증후군이라고 해서 다리에만 증상이 나타나진 않아요. 팔, 어깨 등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예외적으로 코 끝에도 증상이 있을 수 있어요. 가만히 휴식하고 있을 경우 더 불쾌감이 심하며 움직이거나 주물러주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돼요.

하지불안증후군 의심 증상

밤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1. 다리가 저리다
  2. 다리에 표현이 어려운 감각 이상이 나타난다
  3. 다리가 화끈거리거나 차가운 느낌이 든다
  4. 벌레가 기어다니는 기분이 든다
  5. 다리가 답답해 베개를 다리 사이에 끼고 잔다
  6. 자신도 모르게 옆에 자는 사람을 찬다

하지불안증후군치료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는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결정돼요. 증상이 심하지 않고 밤에만 가끔 나타나는 경증일 경우 약물 치료보다는 비약물 치료를 권장해요. 비약물 치료로는 다리 마사지, 족욕, 가벼운 운동, 규칙적인 수면 습관 등이 효과적이에요.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수면 장애까지 동반되는 중증일 경우 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전문적으로 치료받아야 해요. 철분 결핍이 있는 경우는 철분 제제를 투여하여 치료하는 경우도 있으며, 도파민 제제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한 뒤 복용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