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근깨와 기미의 차이점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주근깨’에 관해 정리해왔어요. 주근깨와 기미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주근깨는 어떻게 제거하는지 쉽게 알려드릴게요!

주근깨란?

주근깨란 햇빛 노출 부위의 피부에 주로 생기는 황갈색의 작은 색소 반점을 말해요. 주로 뺨이나 팔의 윗부분, 앞가슴, 등 위쪽에 발생하며, 외형적으로는 기미와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요하나 흔히 시행하지는 않아요.

주근깨는 백인종, 특히 금발과 적발인 사람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동양인에게는 잘 발생하지 않아요. 보통 태어났을 때에는 없다가 5세 이후에 나타나는데, 점차 수가 증가하며 사춘기 전후 정점에 도달한 후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요.

주근깨와 기미의 차이점은?

보통 기미는 경계 모양이 약간 모호하고 넓은데 비해, 주근깨는 경계가 비교적 명확한 반점으로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어요. 또한 기미는 주로 30대 이후에, 주근깨는 청소년기 또는 더 어릴 때 잘 생기는 편이에요.

  • 기미 : 깊은 진피층에 색소가 위치하여, 육안상 경계가 불분명하고 흐릿해 보임
  • 주근깨 : 색소의 위치가 표면인 표피층에 위치하여, 경계가 뚜렷하고 진해 보임

기미주근깨차이

주근깨 원인은?

주근깨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melanocortin-1-receptor의 유전자 변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자외선에 의해 피부 멜라닌 세포가 자극을 받아 멜라닌 색소의 합성 증가로 인해 생긴다고 알려져 있어요.

주근깨 증상은?

주근깨는 코, 뺨, 손등, 앞가슴과 같이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에 생겨요. 직경이 5~6mm 이하로 작으며, 모양은 둥글거나 타원형을 하고 각이 진 모양인 경우도 있어요.

주위 정상 피부와는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되는 경계를 가져요. 주근깨의 색깔은 햇빛의 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겨울철과 같이 햇빛이 약한 시기에는 연한 갈색이나 눈에 잘 띄지 않는 흐린 색으로 존재하다가, 여름철에 햇빛을 많이 받게 되면 짙은 갈색의 뚜렷한 색깔로 변화해요.

주근깨 진단법은?

주근깨는 육안으로 관찰되는 임상 양상을 토대로 진단할 수 있으나, 확진을 위해서 피부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해요. 피부조직검사는 피부 병변의 일부를 2~3mm 직경의 크기로 도려내어 특수한 처리를 한 다음 현미경으로 자세히 관찰하여 진단을 내리는 검사예요.

주근깨제거

주근깨 제거법은?

주근깨는 레이저나 박피술을 시행하여 제거할 수 있어요. 대개 1회의 치료로 모든 병변을 없애지는 못지만 반복 치료로 상당한 호전을 보일 수 있어요. 치료에 대한 반응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레이저 시술의 경우 대개 1개월의 간격을 두고 반응에 따라 수회 반복 치료할 수 있어요.

주근깨 예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2시간 간격으로 충분한 두께로 바르고, 모자, 양산, 긴팔 옷 등으로 자외선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으로 주근깨 발생을 예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