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 증상, 치료는?

매독이란?

매독

매독은 성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을 뜻해요. 스피로헤타과에 속하는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인데 이러한 매독은 성관계로 인해 주로 전파되지만 모체에서 태아에게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매독균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모두 없어지지만 치료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잠복 매독으로 남아있을 수 있어요. 잠복 매독이 신경 매독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매독을 포함한 성매개 감염병 신고는 2012년에서 2021년까지 1만 건에서 3만 4355건으로 3.43배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요. (출처: 질병관리청)

매독 증상은 어떻게 될까?

매독은 1기부터 3기까지로 나누어 증상을 구분할 수 있는데요. 1기 매독의 주요 증상은 통증이 없는 피부궤양이에요. 일반적으로 성기나 항문 주변에 생기는 경우가 흔하며, 궤양은 단단하고 둥글며 크기가 작고 통증이 없는 특징이 있어요. 1기 매독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 있어요. 하지만 2기 매독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가급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2기 매독의 주요 증상은 피부 발진과 점막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에요. 발진은 1기 매독의 증상인 통증이 없는 궤양이 치유되면서 나타나거나 또는 치유가 된 후 수주가 지난 후에 나타나게 돼요. 발진은 전신에 나타나게 되는데, 특히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나타나는 발진은 매독의 특징적인 증상이에요. 발진 외에도 발열이나 임파절 종대, 인후통, 두통, 체중 감소, 근육통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2기 매독이 3기 매독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 매독이 잠복되어 있다가 동맥염, 뇌 신경 매독 등의 증상으로 3기 매독의 증상이 발현될 수 있어요. 내부 장기의 손상, 눈, 심장, 대혈관, 간 뼈, 관절 등 다양한 장기에 매독균이 침범해 발생하게 돼요.

매독 치료하는 방법

매독 치료는 매독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에 따라 결정될 수 있어요. 1기나 2기, 초기 잠복매독의 경우라면 페니실린 근육 주사를 한번 맞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해요.

  • 1기, 2기, 초기 잠복 : 페니실린 근육 주사
  • 후기 잠복 매독 : 중추신경계로 침범되지 않았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페니실린을 주사하는 치료법을 3주 동안 시행하여 치료
  • 신경 매독 : 뇌척수액 침범이 있는 신경 매독이라면, 수용성 페니실린을 정맥으로 주사하는 치료법을 10~14일간 시행.

매독 예방하는 방법

매독

매독은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매독 환자와의 성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에요. 또한, 불건전한 성관계는 반드시 피하고 성관계를 가질 때에도 꼭 콘돔을 사용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