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 증상, 치료는?

파상풍이란?

파상풍이란 상처에 침입한 균의 독소가 신경에 이상을 유발하여 근육 경련, 호흡 마비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에요. 클로스트리듐이라는 원인균에 의해 발생해요.

파상풍 원인은 무엇인가요?

파상풍을 일으키는 균은 전 세계적으로 흙에 존재하며, 동물이나 사람의 대변에서 발견되기도 해요. 파상풍균이 피부나 점막의 상처로 들어가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녹슨 못에 찔리거나 동물에 물리면 감염될 수 있어요. 넘어져서 상처가 날 때나 피어싱, 문신을 했을 때 곤충에 쏘였을 때도 감염될 수 있으며, 신생풍 파상풍은 출생 시 소독하지 않은 기구로 탯줄을 절단하거나 배꼽을 비위생적으로 처치한 경우 발생해요.

파상풍초기증상

파상풍 초기 증상이 궁금해요.

파상풍은 1~2일에서 약 2주까지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며 잠복기가 짧을수록 병의 경과가 좋지 않아요. 초기에는 상처 주위에 국한된 근육 수축이 나타나며 증상이 진행되면서 목과 턱 근육의 수축이 나타나고 차츰 심해져 입을 열지 못하거나 삼키지 못하는 등의 마비 증상이 나타나요.

따라서 최근 상처를 입은 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해요. 파상풍이 더 진행되면 경련성 근육 수축과 안면 경련 증상을 보이며 두통, 오한 등이 동반될 수 있어요.

파상풍 치료법 알려주세요.

상처가 난 뒤 파상풍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처를 물로 깨끗하게 씻고 바로 소독해 주는 게 중요해요. 이물질이 상처에 남아있거나 6시간 이상 방치하면 나중에 소독한다 해도 파상풍이 생길 위험이 크기 때문이에요. 과거 파상풍 예방 접종 기록을 확인하여 파상풍균 독소에 대한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엔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의 투여나 파상풍 톡소이드 접종이 필요해요.

파상풍 예방접종 주사는 무조건 맞아야 하나요?

파상풍주사

파상풍은 자연적으로 항체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필요해요. 생후 6주부터 2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을 실시하고 11~12세 이후부터는 10년 간격으로 성인 접종을 실시해요. 파상풍 백신은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10년 이내에 사라지기 때문에, 성인이 된 후에도 10년에 한 번은 파상풍 예방접종 주사를 맞아야 파상풍을 예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