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 종류, 증상 치료법

질염 종류, 증상 치료법

질염이란?

질염이란 말 그대로 질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뜻해요. 질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질 분비물이 증가인데요. 질이나 외음부가 가렵기도 하고 통증이 있을 수 있어요. 질염 종류에 따라 분비물의 색깔, 냄새, 가려움, 등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질염의 종류를 구분하는 게 중요해요. 증상을 방치했다간 자궁내막 또는 복강으로 염증이 퍼지면 골반염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산부인과 진료받는 걸 권장 드려요.

질염 종류별 증상과 치료법

대표적인 질염 종류로는 세균성 질염, 칸디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등이 있어요. 질염의 종류에 따라 원인과 증상,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특징을 정리해 알려드릴게요.

질염 종류, 증상 치료법

1. 세균성 질염

질에는 유산균을 포함해 평균 6가지 정도의 균들이 있는데요. 그중 유익한 유산균이 죽고, 질 내부에 유해균들이 과도하게 늘어날 때 세균성 질염의 증상이 나타나요. 세균성 질염은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해요.

  • 세균성 질염 증상
    • 누렇거나 회색 분비물이 생겨요.
    • 분비물에서 생선 냄새가 나요.
    • 특히 생리 전후나 성관계 전후 증상이 심해져요.
    • 무증상인 경우도 있어요.
  • 세균성 질염 치료법
    • 먹는 항생제를 처방받거나 질 내에 젤, 크림으로 치료해요.

2. 칸디다 질염

칸디다 질염은 칸디다라는 곰팡이 감염에 의해 발생해요. 칸디다는 곰팡이기 때문에 덥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데요. 속옷이 너무 꽉 조이거나 위생적이지 않은 상태로 방치된 외음부가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임산부나 당뇨병 환자처럼 면역이 떨어져 있거나 광범위 항생제를 장기 복용하는 경우에도 잘 생겨요.

  • 칸디다 질염 증상
    • 덩어리진 흰색 질감의 분비물이 생겨요.
    • 외음부, 질 입구가 가려워요.
    • 외음부가 쓰라리거나 통증이 느껴져요.
    • 성교 및 배뇨 시 통증이 느껴져요.
  • 칸디다 질염 치료법
    • 항진균제를 복용하거나 질정제를 삽입해 치료해요.

3. 트리코모나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대부분 성관계로 인해 감염돼요.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원인이 되는 원충은 물에서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목욕탕, 수영장, 젖은 수건, 변기 등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어요. 혹시 트리코모나스 질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성 파트너와 함께 병원에 방문해 진료받아보는 걸 권장 드려요.

  • 트리코모나스 질염 증상
    • 희거나 누런 거품 분비물이 생겨요.
    • 외음부가 부어 오르거나 가려워요.
    • 세균성 질염을 함께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요.
    • 무증상인 경우도 있어요.
  • 트리코모나스 질염 치료법
    • 항생제를 복용해 치료해요. 성접촉에 의해 균이 전파되기 때문에 성 파트너와도 함께 항생제를 복용해야 해요.

질염 예방법

질염은 한번 걸리면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질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정리해 알려드릴게요.

질염증상

  • 매일 질 유산균 챙겨 먹기
  • 나일론이나 합성섬유 소재보다는 면 소재의 속옷을 입기
  • 외음부 청결 유지하기
  • 항생제를 과용하지 않기
  • 꽉 끼는 옷보다는 편한 옷 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