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에 도움 되는 음식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도움 되는 음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해 갑상선 내에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이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질환이에요. 이처럼 갑상선 호르몬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치료를 받으면 증상은 호전될 수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한 번 발생하면 영구적일 수 있어, 평생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기도 해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체중 증가, 변비,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 철 결핍성 빈혈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균형 잡힌 식습관이 매우 중요해요. 특히 ‘셀레늄’은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부족한 티록신 합성을 촉진하고 갑상선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셀레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주면 좋다고 해요.

갑상선기능저하증 음식

셀레늄이 풍부한 음식은 견과류, 계란, 참치, 정어리 등이에요. 또한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양질의 단백질을 매끼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외에 채소, 과일, 콩류 등도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에요.

갑상선기능저하증 추천 식단

서울아산병원에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식단을 아래와 같이 추천하고 있어요.

아침 간식 점심 간식 저녁
쌀밥 1공기 우유 1잔 콩밥 1공기 사과 1개 쌀밥 1공기
김치국 소고기탕국 아욱국
꽁치구이 북어구이 돈육양념구이
오이생채 취나물 새싹샐러드
소고기양배추볶음 호박전 잡채
열무김치 김치 열무김치

갑상선기능저하증에 안 좋은 음식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주요 성분으로, 우리 몸 중에서도 갑상선에 약 80% 존재하고 있는데요. 갑상선 호르몬을 위해 요오드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다고 해서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등)를 추가로 섭취할 필요는 없다고 해요.

오히려 요오드의 다량 섭취는 갑상선 기능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요오드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갑상선이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거나 분비하는 기능을 낮출 수 있어요. 요오드가 너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갑상선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므로 일반적인 반찬 정도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해요.

갑상선기능저하증 음식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다면 체중이 늘고 몸이 잘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칼로리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해요. 가급적이면 흰쌀밥보다는 현미나 잡곡밥으로 대체하고 단백질은 지방이 많은 붉은 고기보다 콩류나 생선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등 저영양에 고칼로리 식품은 자제해야 해요.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한 경우에는 육류 및 생선의 내장이나 오징어, 미꾸라지, 장어, 계란 노른자와 같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품은 주 1회 정도로 줄이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