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초기 증상이 궁금해요

갑상선암 초기 증상이 궁금해요.

음식이나 물을 삼킬 때 목이 아프고, 목소리도 이상해지는 것 같고.. 목에 멍울 같은 게 만져져요. 갑상선암 초기 증상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갑상선암 초기 증상이랑,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갑상선암증상

A. 갑상선암 초기 증상과 검사법을 알려드릴게요.

갑상선암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요. 갑상선암은 대개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 의해 또는 신체검진에서 의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는, 통증이 없는 목의 종양 덩어리로 볼 수 있어요. 목의 앞부분에 결절(혹)이 있으면 갑상선암인지 아닌지를 검사하게 되는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어요.

  • 결절이 크거나 최근에 갑자기 커진 경우
  • 결절이 커서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 증상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있을 때
  • 갑상선에 덩어리가 있으면서 목소리 변화가 있을 때
  • 결절이 주위 조직과 붙어 있어 잘 움직이지 않을 때
  • 결절이 매우 딱딱하게 만져질 때
  • 결절과 같은 쪽의 림프절이 만져질 때
  •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고 갑상선에서 결절이 만져질 때
  • 나이가 20세 이하이거나 60세 이상일 때

갑상선암 진단법은?

갑상선암이 의심되면 문진 및 신체검사, 흉부 가슴 사진, 혈액 검사(티로글로불린), 방사성 동위원소 옥소 전신 촬영,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해요. 갑상선암은 세포 검사를 통해 확진하며, 세포 검사는 가느다란 주사기를 갑상선에 삽입하여 세포를 뽑아내거나 조직 검사용 굵은 바늘로 갑상선 세포를 떼어 내어 병리 검사를 시행하는 방법이에요.

갑상선암의 종류에 따라 예후가 다르지만, 갑상선암의 80~90%를 차지하는 유두상 갑상선암의 경우 치료가 잘 되고 완치율도 높은 편이에요. 하지만 암이기 때문에 재발하거나 다른 장기로 퍼질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폐나 뼈 등 전신의 각 장기로 암이 퍼진 경우에는 그것이 목에만 국한된 경우보다 예후가 좋지 않아요. 따라서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