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 뜻
PTSD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를 뜻해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심각한 외상을 겪은 후에 나타나는 불안 장애를 의미하는데요. 외상이란 마음에 큰 충격을 주는 경험으로 전쟁, 자연재해, 교통사고, 타인이나 자신을 향한 폭력 범죄, 화재 등을 예로 들 수 있어요. 환자가 원치 않아도 반복적으로 사건이 회상되며 고통을 느끼고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이에요.
PTSD 증상
PTSD의 주된 증상은 충격적인 사건의 재경험과 이와 관련된 상황, 자극에서 회피하는 행동을 보이는 거예요. 이 증상은 사건 발생 직후가 아닌, 1달 후나 심지어 1년 이상 지난 후에도 시작될 수 있어요. PTSD 대표적인 증상을 정리해 봤어요.
- 꿈이나 반복되는 생각을 통해 외상을 재경험해요.
- 사소한 것들이 위태롭고 위험해 보여요.
- 외상과 연관되는 상황을 피하려고 하거나, 오히려 무감각해져요.
- 자율신경계가 과하게 각성되어 쉽게 놀라거나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가 발생해요.
PTSD 원인
PTSD는 충격적인 사건 자체가 일차적인 원인이지만,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모두가 이 질환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에요. 일반인 중 60%의 남자와 50%의 여자가 외상을 경험하지만 실제 이 질환을 겪을 확률은 6.7% 정도예요. 사건의 경험 전 심리적, 생물학적 요소들이 PTSD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PTSD 발생과 연관된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아요.
- 어렸을 적 경험한 심리적 상처
- 성격 장애나 문제
- 부적절한 가족, 주변의 정서적 지원 부족
- 정신과 질환에 취약한 유전적 특징
- 최근 스트레스 많은 삶으로 변화
- 과도한 음주
PTSD 치료
PTSD는 증상이 위중하고 만성적으로 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초기 발견과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해요. 외상 사건을 경험한 후 일주일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심층 면담과 검사를 통해 이뤄져요.
치료의 첫 단계는 정서적인 지지와 그 사건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하고 대처 방법을 교육하는 것인데요. 그 이후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 돼요. 약물 치료로는 선택적 세로토닌제 흡수 억제제를 주로 사용하고, 필요하면 수면제나 항불안제를 사용할 수도 있어요. 또한 상담을 통해 외상을 재구성하거나 위기 개입 기법 등을 활용해 치료를 진행하고 있어요.
PTSD 자주 묻는 질문
Q. PTSD와 트라우마는 무슨 차이인가요?
A. PTSD와 트라우마는 밀접한 관계가 있어 혼동해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트라우마는 ‘원인’, PTSD는 ‘질환’으로 분류돼요. 트라우마란 개인에게 신체적, 정서적으로 위협이 되는 사건을 뜻하는 말로 그 자체는 질환이 아니에요. 트라우마는 PTSD뿐만 아니라 그 외 부정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에요.